2006.04.09 11:03

후곡리 풍경

조회 수 378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후곡리 풍경




  봄 =  뜰안에 햇살 머무니 강자락 김이솟고

          먼 산빛 아지랑이 휘돌다 사라지면

          어느새 봄은 익어 마을어귀를 내달리네-



여름 = 아늑한 물안개가 산기슭 품어안고

         구비구비 계곡숲에 신비를 쌓아두면

         솟구친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수놓는다~



가을 = 산과 들 붉은단풍 하나 둘 스러지니

          휑 하니 벗은 나무 달빛에 떨고 섰네

          창밖에 시린 별빛은 누굴 향한 눈빛인고...



겨울= 白雪이 휘날리니 山川이 아늑하고

         풍요한 들판마다 白香이 피웠나니

         고요로 뒤덮인 뜨락 모닥불이 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3
22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51
227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7
22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8
225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99
224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22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4
222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2
22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22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219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6
21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217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87
21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0
215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2
214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213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8
21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11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210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3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