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9 11:03

후곡리 풍경

조회 수 362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후곡리 풍경




  봄 =  뜰안에 햇살 머무니 강자락 김이솟고

          먼 산빛 아지랑이 휘돌다 사라지면

          어느새 봄은 익어 마을어귀를 내달리네-



여름 = 아늑한 물안개가 산기슭 품어안고

         구비구비 계곡숲에 신비를 쌓아두면

         솟구친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수놓는다~



가을 = 산과 들 붉은단풍 하나 둘 스러지니

          휑 하니 벗은 나무 달빛에 떨고 섰네

          창밖에 시린 별빛은 누굴 향한 눈빛인고...



겨울= 白雪이 휘날리니 山川이 아늑하고

         풍요한 들판마다 白香이 피웠나니

         고요로 뒤덮인 뜨락 모닥불이 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7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80
246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84
245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8
244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277
243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83
242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79
241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1
240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239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13
238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39
237 갈등 강민경 2008.03.28 219
236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23
235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76
234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93
233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5
232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4
231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94
230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2
229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0
228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75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