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9 11:03

후곡리 풍경

조회 수 378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후곡리 풍경




  봄 =  뜰안에 햇살 머무니 강자락 김이솟고

          먼 산빛 아지랑이 휘돌다 사라지면

          어느새 봄은 익어 마을어귀를 내달리네-



여름 = 아늑한 물안개가 산기슭 품어안고

         구비구비 계곡숲에 신비를 쌓아두면

         솟구친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수놓는다~



가을 = 산과 들 붉은단풍 하나 둘 스러지니

          휑 하니 벗은 나무 달빛에 떨고 섰네

          창밖에 시린 별빛은 누굴 향한 눈빛인고...



겨울= 白雪이 휘날리니 山川이 아늑하고

         풍요한 들판마다 白香이 피웠나니

         고요로 뒤덮인 뜨락 모닥불이 타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9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368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8
367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7
366 사랑. 그 위대한 힘 JamesAhn 2007.10.06 495
365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590
364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10
363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362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2
361 지식인의 말 안경라 2007.09.28 472
360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18
359 유성룡 2007.09.24 167
358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66
357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356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355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48
354 들꽃 곽상희 2007.09.08 236
353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2
352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12
351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8
350 어느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2007.08.26 240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