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9 14:41

봄과 두드러기

조회 수 366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뭘 잘 못 먹었나
그렇지는 않는데
약물 중독일까, 먹은 약도 없는데

살 가죽 밑에서
스멀대는 이 같은것
가만가만 들어가보니, 거기 봄이 있네

언 살 녹느라
가려운 것일까
박박 긁었더니, 수포(水疱)마다 진물이 흐르네

두드러기가
괴롭기는 하지만
삼동 내내 얼어붙은 몸, 허물어지는 땅만이나 할까

봄이 좋은 것은
고난과 인내 뒤에 가득 맺힐 새생명 때문이라고
지그시 눈을 감고, 가려운 곳 음미한다


  1. No Image 02Apr
    by 이 시안
    2008/04/02 by 이 시안
    Views 366 

    창문가득 물오른 봄

  2. No Image 27Jan
    by 박성춘
    2008/01/27 by 박성춘
    Views 367 

    예수님은 외계인?

  3. No Image 05Nov
    by 박성춘
    2011/11/05 by 박성춘
    Views 367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4. No Image 23Jun
    by 윤혜석
    2013/06/23 by 윤혜석
    Views 367 

    (단편) 나비가 되어 (4)

  5. No Image 31Jul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수필
    Views 368 

    명상의 시간-최용완

  6. No Image 10Jul
    by 이승하
    2005/07/10 by 이승하
    Views 369 

    만남을 기다리며

  7. 황혼 결혼식 / 성백군

  8. No Image 09Apr
    by 이승하
    2005/04/09 by 이승하
    Views 370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9. 아침 서곡

  10. No Image 29Mar
    by 유성룡
    2008/03/29 by 유성룡
    Views 371 

    노 생의 꿈(帝鄕)

  11.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13/05/15 by 강민경
    Views 371 

    내 구두/강민경

  12. 숲 속에 볕뉘

  13. No Image 04Dec
    by 교도관
    2004/12/04 by 교도관
    Views 373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14. No Image 07Apr
    by 이승하
    2007/04/07 by 이승하
    Views 373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15. No Image 28Jul
    by 백야/최광호
    2005/07/28 by 백야/최광호
    Views 374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16.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17. 7월의 숲

  18.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19. No Image 29Aug
    by 장광옥
    2004/08/29 by 장광옥
    Views 377 

    당신을 사랑합니다.

  20. No Image 09Apr
    by 손홍집
    2006/04/09 by 손홍집
    Views 378 

    후곡리 풍경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