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14:16

조회 수 192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길/유성룡



눈을 크게 뜨라
멀리 내다 보라
그리고 걸으라



내가
지금 너를
시험하기 위함이라



보이는 건
순리대로 풀어 가고
보이지 않는 건
매듭을 지으며 가되
억지로 풀지말라.



먼 산에 뿜었던 안개 개인 날
고치려 들지 않고
매듭을 지었던 그 길에



뒷짐을 지고 걸으며 가는 날
내려다 본 "나" 라는 눈 뜬 장님의
내일 길 밝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7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95
1246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1245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195
1244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195
1243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195
1242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195
1241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5
1240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95
1239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5
1238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1237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194
1236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4
1235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234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194
1233 팥죽 이월란 2008.02.28 194
1232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4
1231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4
1230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194
1229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194
1228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193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