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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작가 -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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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7 01:44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조회 수 486 추천 수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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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민들레 꽃씨처럼
하얗게 투명한
차림으로

솔솔이는 바람결에 가벼이
나들이 하노라니
스치는

당신의 향기리라.

생각하니 어느새
일주(日周)변화를 하더니

소중한 꽃잎 하나
내 가슴에 피어 나더니

오래 되어도 변하지 않는 색깔로
억세게 기릴거라고

노랗게 자랐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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