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7 14:31

너를 보고 있으면

조회 수 281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살며시 들여다 본  회색 눈빛 사이로  
이른 아침 하얀 꽃잎에 맺혀 적셔있는
이슬 같은 눈동자엔 그리움으로 가득차

내게 다가오며 또 가까이 올수록
쿵쾅거리는 맥박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그 고동소리가 나를 부르며 손짓하는
네 순결한 모습은 백합같이 방긋 웃으며  
머언 발치에서 이슬 젖은 눈망울로
조금씩 조금씩 유혹해 온다.  

잔잔한 호수 같은 내 마음에
네 미소가 메아리 칠 때에는 한없이 즐겁고,

네가 없는 자리에는 파도가 일어 술렁거리고
괜시리 기다려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에도
네 마음은 살아 꿈틀거리는 청순한 사랑이,

순간 순간
네 마음속에도
심장의 멈춤을 느낄 수 있어

우리는 이렇게 만나서
인간의 온도를 체험하고 있다.  

  1. 꽃샘바람

    Date2006.07.19 By성백군 Views213
    Read More
  2. 송어를 낚다

    Date2006.07.19 By이은상 Views329
    Read More
  3. 한송이 들에 핀 장미

    Date2006.07.18 By유성룡 Views474
    Read More
  4. 이 아침에

    Date2006.07.15 By김사빈 Views241
    Read More
  5. 내 고향엔

    Date2006.07.13 By박찬승 Views349
    Read More
  6. 촛불

    Date2006.07.12 By강민경 Views220
    Read More
  7. 살아 갈만한 세상이

    Date2006.06.27 By김사빈 Views296
    Read More
  8. 6.25를 회상 하며

    Date2006.06.27 By김사빈 Views512
    Read More
  9. 가슴을 찌르는 묵언

    Date2006.06.22 By김용휴 Views467
    Read More
  10.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Date2006.06.18 By김용휴 Views341
    Read More
  11. 대금

    Date2006.06.13 By김용휴 Views308
    Read More
  12.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Date2006.06.08 By박상희 Views373
    Read More
  13. 귀향

    Date2006.05.29 By강민경 Views226
    Read More
  14. 너를 보고 있으면

    Date2006.05.27 By유성룡 Views281
    Read More
  15. 문경지교(刎頸之交)

    Date2006.05.27 By유성룡 Views474
    Read More
  16. 약속

    Date2006.05.26 By유성룡 Views184
    Read More
  17. 낡은 재봉틀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329
    Read More
  18. 진달래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19. 할미꽃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191
    Read More
  20.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Date2006.05.14 By이승하 Views64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