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3 17:50

내 고향엔

조회 수 349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고향엔 / 박찬승



동네 어귀 숲거리
어깨동무 고향 벗
싸리울 틈새 넘어
옛 친구
부르길래
반가워
창호문 열고
되 가본 사십년 전


싱아랑 찔래순은
올해도
틈실한 데
보이는 건 헐은 빈 집
썰렁한 산골 한촌
친구의
땀골진 얼굴
외로움에 절은 모습이


아기 울음 들어본 게
십년이 넘었다는
친구의
이야기 속
깊이 엉긴 그리움을
내 어찌 풀어줄건가
가슴 아푼 이 숙제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73
627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3
626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4
625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624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5
623 밴드부 불량배들 서 량 2005.08.03 275
622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5
621 준비 김사빈 2005.12.05 276
620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6
619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6
618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76
617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76
616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615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77
614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78
613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78
612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79
611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79
610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79
609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80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