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19:32

전지(剪枝)

조회 수 206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겐베리(Bougainvillea) 빨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구나
가지들도 뒤질세라
이웃집 담을 넘는구나

꽃은 같은데
네것 내것 구분해 놓고
내것은 좋다고하고
남의것은 싫다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경계를 허물고자 담을 넘는 너

나무인 네가
무엇을 알랴마는
세상 인심이 그렇지 않으니
내가 죄인 될가봐
죄없는 너를 자르는구나

오지랍 넓다고 벌초 당하는 너
선한일 하려다가 몽당비 되어
오들오들 바람 맞아 떠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7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01
966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02
965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964 4 월 성백군 2006.08.18 202
963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2
962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2
961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02
960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3
959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03
958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957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03
956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4
95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04
954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4
953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04
952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05
951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950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949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948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강민경 2012.02.15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