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07:34

방파제

조회 수 11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와이키키 바다안쪽
거센 파도의 침입
막아서는 안전 요원을 본다

검은피부 단단한 몸통에
윤기 흐르는 바다 바윗돌이
해종일 지칠줄 모르는 파도의
성화에도
불평을 모른다

끈질긴 유혹 털어내며
어쩌다 땡볕만 빨아 들일뿐
허물리지 않은
단단한 위용의 침묵에
하얀 포말(泡沫) 쏟아 놓는
파도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사람마다
꿈 하나씩 풀어놓고
한가로운 수영으로 삶을 즐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328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327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326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325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8
324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323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07
322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7
321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7
320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7
319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07
318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317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7
316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7
31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314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31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07
31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311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310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