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07:34

방파제

조회 수 110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와이키키 바다안쪽
거센 파도의 침입
막아서는 안전 요원을 본다

검은피부 단단한 몸통에
윤기 흐르는 바다 바윗돌이
해종일 지칠줄 모르는 파도의
성화에도
불평을 모른다

끈질긴 유혹 털어내며
어쩌다 땡볕만 빨아 들일뿐
허물리지 않은
단단한 위용의 침묵에
하얀 포말(泡沫) 쏟아 놓는
파도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사람마다
꿈 하나씩 풀어놓고
한가로운 수영으로 삶을 즐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7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3
1966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09
1965 수필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김우영 2014.05.11 408
1964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7
1963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5
1962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04
1961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1960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0
1959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0
1958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399
1957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399
1956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397
1955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김우영 2015.06.21 397
1954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395
1953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395
1952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395
1951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394
1950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394
1949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391
1948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8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