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22:06

그대와 나

조회 수 216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7 3월은 김사빈 2007.03.18 157
1966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69
1965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5
1964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0
1963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5
1962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3
1961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4
1960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77
1959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429
1958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70
1957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308
1956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1955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4
1954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1953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573
1952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4
»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6
1950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257
1949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29
1948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6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