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22:06

그대와 나

조회 수 221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6
341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26
340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53
339 방향 유성룡 2007.08.05 177
338 7 월 강민경 2007.07.25 190
337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6
336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4
335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20
334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83
333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file 박성춘 2007.06.25 332
332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56
331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12
330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53
329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김사빈 2007.06.10 237
328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7
327 시선 유성룡 2007.06.05 165
326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3
325 춘신 유성룡 2007.06.03 221
324 편지 김사빈 2007.05.18 186
323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6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