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꿈을 꾼다.
나비의 소망은
하얀 슬픔으로 떨어져
빗물로 얼룩진다.
처음 들려온 음성은
깊은 계곡 흐르는 물 소리였다
천진난만한 두 아이는
종일 그 물소리 들으며
훌쩍 커버렸다.
오늘 보니 그들은 아이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곡사이로
오색의 꽃잎들이 겹겹이
기억들을 쏟아 놓으니
어느 사이
파랗게 질려버린
그 물소리
계곡사이로 밀려간다.
한낮
꿈을 꾼다.
나비의 소망은
하얀 슬픔으로 떨어져
빗물로 얼룩진다.
처음 들려온 음성은
깊은 계곡 흐르는 물 소리였다
천진난만한 두 아이는
종일 그 물소리 들으며
훌쩍 커버렸다.
오늘 보니 그들은 아이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곡사이로
오색의 꽃잎들이 겹겹이
기억들을 쏟아 놓으니
어느 사이
파랗게 질려버린
그 물소리
계곡사이로 밀려간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8 | 시 |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 유진왕 | 2021.07.27 | 260 |
| 687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1 | |
| 686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61 | |
| 685 | 눈물의 배경 | 강민경 | 2013.09.29 | 261 | |
| 684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61 |
| 683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261 |
| 682 | 해 바 라 기 | 천일칠 | 2005.02.07 | 262 | |
| » | 그들의 한낮 | 손영주 | 2007.04.24 | 262 | |
| 680 | 채마밭 빈집 | 성백군 | 2013.07.29 | 262 | |
| 679 |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 강민경 | 2013.08.22 | 262 | |
| 678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2 |
| 677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2 |
| 676 |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 김사빈 | 2005.05.04 | 263 | |
| 675 | 유월(六月) / 임영준 | 윤기호 | 2005.05.31 | 263 | |
| 674 | 시나위 | 이월란 | 2008.04.30 | 263 | |
| 673 |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 김우영 | 2013.02.27 | 263 | |
| 672 | 오늘은 건너야 할 강 | 윤혜석 | 2013.06.27 | 263 | |
| 671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63 |
| 670 | 시 |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 강민경 | 2015.05.05 | 263 |
| 669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