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1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 주가 달아준
빨간 카네숀 한 송이 달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 하던 엄니
그 엄니 간지도 십년
하얀 카네숀 한 송이 들고
엄니를 찾아 가니 온 뜰이 꽃밭인데
잊어져 가는 자리에
둥우리 만들고 틀어 쥔 이민 생활

고국 떠나 올 때 아버지 묻어 놓고
그 메에 오르지 못하는데
울창한 여름 만 되면
아버지 뫼에 무성할 숲을 이룰 텐데
누가 다듬고 돌볼까
어머니날 엄니를 찾으면
추워 보이는 아버지 메가 생각난다.
엄니와 아버지가 살아생전 각방을 안 썼는데
죽어서 이별을 하고 있으니  
서늘하게 바람이 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9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1448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144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7 153
1446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3
1445 한통속 강민경 2006.03.25 154
1444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4
1443 최고의 상담 박성춘 2012.02.24 154
1442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4
1441 수필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son,yongsang 2015.10.07 154
1440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4
1439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1438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4
1437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4
1436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1435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4
1434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4
143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4 154
1432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1431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5
1430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