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3 10:23

춘신

조회 수 215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春信/ 유성룡



수태(愁態)를 모르는 먼동이 트는 빛
버들개지 미흡(未洽)한 바람에도
흩날리 듯 순전(順轉)히 죽이고 지조를
지킬 듯한 숙맥(菽麥) 쏟아져
나오는 오욕(五慾)의 소리 좁다란
구멍으로 오락 가락 거니는
부질없는 짧은 거리의 수중(睡中)
이겨 낼 수토불목(守土不睦)
온통으로 극복한 同宿  
춘신(春信)의 날이 밝으면
맨 처음 품은 흡연(洽然)
온전하다.  그 아침의
비취던 오색구름(五色構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6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5
2005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85
2004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85
2003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5
2002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5
2001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200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86
1999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86
1998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86
1997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86
1996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86
1995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1994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86
199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86
199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86
1991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7
1990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7
198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87
1988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8
1987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