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30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아무거나..


여기서 아무거나는 결단력 부족한
아가씨의 상투적인 식당 메뉴가 아닙니다.

여기서 아무거나는 치밀하지 않은
건축가의 하찮은 건축자재가 아닙니다.

여기서 아무거나는 될대로 되라는
푸념섞인 실직자의 외출복이 아닙니다.

여기서 아무거나는 성질 급한 아줌마의
그로서리 행커에 담겨지는 한 끼 재료가 아닙니다.

여기서 아무거나는 정말로 오랜만에 시 한편 쓰고자
컴퓨터에 앉은, 시를 삐치게 한, 저의
그저 그냥 써보는 한편의 시일 뿐입니다.


          2007-6-25 月 11:56 夜

.....................................................................................

여호와의 거시기는       / 다윗왕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The law of the LORD is perfect,
       reviving the soul.

The statutes of the LORD are trustworthy,
       making wise the simple.

The precepts of the LORD are right,
      giving joy to the heart.

The commands of the LORD are radiant,
      giving light to the eyes.



시편 19:7~8 (NIV)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9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37
1828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7
1827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37
1826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6
1825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36
1824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1823 평론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강창오 2016.05.17 336
1822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1821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35
1820 어머니의 마당 성백군 2005.08.12 333
1819 방전 유성룡 2006.03.05 333
1818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3
1817 바람의 길 4 이월란 2008.02.23 333
1816 詩똥 이월란 2008.03.09 333
1815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1814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1
1813 수필 새삼 옛날 군생활얘기, 작은글의 향수 강창오 2016.07.05 331
1812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31
1811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30
1810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30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