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08:35

7 월

조회 수 180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를 넘어오며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7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70
2146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52
2145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20
214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65
2143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11
2142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34
214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12
214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83
2139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65
2138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36
2137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13
213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169
2135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31
2134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86
2133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22
2132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97
2131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25
2130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61
2129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30
2128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