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08:35

7 월

조회 수 187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를 넘어오며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348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09
347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09
346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09
345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09
344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343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9
342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341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09
340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9
339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9
338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337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09
336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335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8
334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33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8
332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331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8
330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