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13:3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머리 위로

지구를 들고 있는 저 사람

하늘을 밟고 있다

 

가끔

허공에서 발이 춤을 추고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다

 

몸을 바꾸고

세상을 개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듯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뱅글뱅글 돈다

 

마침내

자리가 바뀌고 가치가 변화는

천지개벽이다. 그러나 곧

물구나무는 사라지고 땅바닥에는 예전처럼

낯선 사람 하나 넘어져 뒹군다

 


  1. 물웅덩이에 동전이

    Date2018.04.19 Category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2. 물에 길을 묻다

    Date2016.10.20 Category By강민경 Views215
    Read More
  3. 물속, 불기둥

    Date2016.07.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0
    Read More
  4. 물속 풍경 / 성백군

    Date2023.1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9
    Read More
  5. 물소리 / 천숙녀

    Date2021.02.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3
    Read More
  6. 물소리 / 천숙녀

    Date2022.03.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6
    Read More
  7. 물봉선 / 천숙녀

    Date2021.11.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54
    Read More
  8. 물레방아

    Date2006.07.22 By강민경 Views431
    Read More
  9. 물냉면

    Date2021.08.05 Category By유진왕 Views99
    Read More
  10. 물꽃 / 성백군

    Date2019.1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0
    Read More
  11. 물구멍

    Date2018.06.17 Category By강민경 Views342
    Read More
  12.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Date2018.02.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6
    Read More
  13. 물고기의 외길 삶

    Date2017.08.03 Category By강민경 Views164
    Read More
  14. 물거울 / 성백군

    Date2021.07.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1
    Read More
  15. 물(水)

    Date2006.04.05 By성백군 Views164
    Read More
  16. 물 춤 / 성백군

    Date2017.06.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17. 물 위에 뜬 잠

    Date2008.04.09 By이월란 Views299
    Read More
  18.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Date2004.07.24 By관리자 Views526
    Read More
  19.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Date2021.03.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5
    Read More
  20. 문학-갈잎의 노래

    Date2020.03.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