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 Ahn
해바라기는 살아있는 동안
해를 따라 돈다
해는 해바라기가 따라 도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꽃은 해를 따라 돈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순수한 회색씨가 새싹이란 이름표를 달고
해를 처음 봤을 때
운명이었다
그래서 해를 가슴에 담았다
노랗게 되었다
해를 따라 돌게 되었다
운명이었기에
해바라기는 지쳐서 시들어
그렇게 갔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2007.08.25 02:52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조회 수 337 추천 수 4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9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1848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6 | 116 |
1847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1 | 유진왕 | 2021.07.14 | 116 |
1846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6 |
1845 | 시 | 국수집 1 | 유진왕 | 2021.08.12 | 116 |
184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6 | 116 |
1843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842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7 | |
1841 | 시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 강민경 | 2017.02.16 | 117 |
1840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17 |
1839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117 |
1838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7 |
1837 | 시 |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 泌縡 | 2020.11.11 | 117 |
1836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117 |
1835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17 |
1834 | 시조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8 | 117 |
1833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117 |
1832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5 | 117 |
1831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7 |
1830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