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 Ahn
해바라기는 살아있는 동안
해를 따라 돈다
해는 해바라기가 따라 도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꽃은 해를 따라 돈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순수한 회색씨가 새싹이란 이름표를 달고
해를 처음 봤을 때
운명이었다
그래서 해를 가슴에 담았다
노랗게 되었다
해를 따라 돌게 되었다
운명이었기에
해바라기는 지쳐서 시들어
그렇게 갔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2007.08.25 02:52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조회 수 337 추천 수 4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9 | 시 | 감사한 일인지고 1 | 유진왕 | 2021.08.02 | 110 |
348 | 시 |
물냉면
3 ![]() |
유진왕 | 2021.08.05 | 110 |
347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13 | 110 |
346 | 시조 |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08 | 110 |
345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5 | 110 |
344 | 어떤 진단서 | 이월란 | 2008.04.16 | 109 | |
343 | 가시 | 성백군 | 2012.10.04 | 109 | |
342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30 | 109 |
341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09 |
340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09 |
339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09 |
338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09 |
337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09 |
336 | 시 |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5.01 | 109 |
335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3.04 | 109 |
334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9 | 109 |
333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18 | 109 |
332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09 |
331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8 | 109 |
330 | 시 |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06 |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