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5 13:23

자유전자 II

조회 수 192 추천 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유전자 II                      


갈 바를 모르느냐
어쩌자고 궤도를 벗어나
방황하느냐

또다시 혜란이네 전기밥솥 전기줄타고
니크롬선이나 달구려느냐

술이 덜 깬 전기공의 어리버리한 손놀림에
감전시켜 그의 몸에 묻히려느냐

아니면 끝 없는 전기줄 타고
머나먼 여행을 떠나려느냐

그러다 하늘에 계신 벼락이
네가 지나던 전봇대를 내리쳐
불꽃이 되려느냐

이젠 쉬어라
너는 끝없는 자유의 터널 속을
쉼 없이 헤멘다

부슬부슬 비 내리는 어느 아침
산소엄마와 수소아빠의 품에 안기어
길바닥에서 하수구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
참 자유를 누리어라

어느 따스한 봄날
태양이 불러 올라 가거든
동무들과 더불어
찬란한 무지개의 빛깔이 되어라

꿈이 되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9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89
1148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89
1147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9
1146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9
1145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1144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0
1143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0
1142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90
1141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90
1140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91
1139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191
1138 아버지 철학 file 김사비나 2013.02.12 191
1137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1136 풍광 savinakim 2013.10.24 191
1135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1
1134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1
1133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91
1132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1
1131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92
»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2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