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4 08:30

조회 수 165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夜/ 천궁유성룡
  



야, 가을아!

끝이라 말하지 마.
역마살같은 시간
가버리면
그만이라지만,

떠나 보내고 나면

어디 그런가.
밤을 지새운 초상집에서..
넋두리 같지

가랑비 족족 내리는
定住子의 만추

달 가리운 조개볼
우련한 밤에

고루 잡힌 잔주름
그리는

녹슬은 애정의 굴레
잃은 밤마다



(부제: 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조강지처는
          존중하게 대우 하야 한다는 뜻)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366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99
365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98
364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98
363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98
362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98
361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98
360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98
359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98
358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98
35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98
356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98
355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98
354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98
353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97
352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97
351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97
35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6 97
349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97
348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97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