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뜨거운 숨을 후욱 후욱 불어
자꾸만,자꾸만 나를 깨워,
쉿! 건드리기 없기
더운 몸 부질없이
깨우지 말아달라
아무리 눈흘김을 해도
팔둑이며 허벅지며
간질간질 깨워 놓고는 딴청 부린다.
그만큼만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찔레 향기 / 천숙녀
마음자리 / 성백군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싹
꽃샘바람
바람난 가뭄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대숲 위 하늘을 보며
그거면 되는데
12 월
그대와 나
희망 전상서 2
혼자 남은날의 오후
아름다운 엽서
억세게 빡신 새
알러지
환생
풀잎이 되어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