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1 20:07

비 냄새

조회 수 25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창살에 부딪쳐
주르륵 허물리는 빗 방울

제 설움 끌어 모은 서슬에
퍼렇게 세우는 아득하게 듣는
발소리

부산스래 발바닥 간지르는
흙 먼지 사르르 낮추고
고향 퍼 올리면

그 안에 갖힌 나는
너와 서러워 져서

금방 떠나보낸 그리움 가득
말갛게 개인
바깥 창을 닦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9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728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2
727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3
726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725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3
724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3
723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3
722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721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54
720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4
719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4
718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55
717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716 오디 성백군 2014.07.24 255
715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5
714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6
»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56
712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56
711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56
710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6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