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9 19:42

들국화

조회 수 19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얼른 기죽은 귀뚜라미 울음소리에도
끄덕않는 꽃을 보네
세상이 떠들썩한 길가
어떤 사연을 묻기에 고향땅
흙내음 들춰내는 들국화란 말인가

가면 가는대로 따라와 눈속을 지나는
서슬진 향기, 이국에서 만난
그늘꽃 같은 서러움으로 다가와
어느 꽃집에서 둥지를 틀었는가

돌아서면 불러 세우는 들국화
그리움의 동산인가
꽃집 채워 고향 마을로 오는가

살폿이 쏟아내는 미소 지워지기전
귀뚜라미 끈끈한 그리움
꾹꾹 눌러담아 덕스럽게 피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1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202
1120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202
1119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202
1118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202
1117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203
1116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203
1115 이의(二儀) 유성룡 2008.02.23 203
1114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203
111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203
1112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203
1111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204
1110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4
1109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204
1108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204
1107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204
1106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204
1105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204
1104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204
1103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4
1102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04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