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6 05:55

방파제

조회 수 7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몸 던져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
밤낮 없이 물매 맞고도
끄떡없습니다

겉으로는
얼핏하면 고함지르고
물거품 털어내며 매정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품 안에 자식 안고
젖물리는 어미처럼
제 안에 사람들 담고있는
그 속은 사랑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마음 놓고 물장구치는 것은
밤낮없이 물매 맞는
방파제 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9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39
2208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38
2207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836
2206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36
2205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33
2204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2203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32
2202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22
2201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2200 맥주 박성춘 2010.10.01 809
2199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김우영 2011.01.12 806
2198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802
2197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97
2196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796
2195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김우영 2011.11.15 792
2194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90
2193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8
2192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88
2191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2190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김우영 2011.02.10 7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