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06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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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4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55 |
| 1203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 |
| 1202 | 시 | 부부시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13 | 367 |
| 1201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1 |
| 1200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34 |
| 1199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79 |
| 1198 |
부부
|
김우영 | 2009.05.19 | 583 | |
| 1197 | 부부 | 김우영 | 2011.05.17 | 742 | |
| 1196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98 |
| 1195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31 |
| 1194 | 부동산 공식 | 김동원 | 2008.05.06 | 304 | |
| 1193 |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 김사빈 | 2007.10.06 | 579 | |
| 1192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10 |
| 1191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3 | |
| 1190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18 | |
| 1189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 1188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87 |
| 1187 | 봄의 가십(gossip) | 이월란 | 2008.03.17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