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여태까지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는 일단 정신이상으로 보고

무조건 치료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전통적인 서구 의학의 기계론식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자기초월의 현상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현상의 다른 국면을

살펴보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편견없는 관찰을 통해 우리는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라는 것이

결코 제거해야만 할 정신적 종양이 아니라 풍부한 인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영혼의 성장 고비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초월의 위기는 영혼이 성숙할 수 있는 디딤돌이다.

그러므로 예기치 못한 정서적 난관이 생길 경우는 이를

비극적 사태인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정신요법을 통해 잘 소화시킴으로써 정신건강과

인성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유익한 기회로 충분히

활용해야만 한다.



그럼 정상적인 의식상태, 즉 정상인의 의식은 무엇일까.

정상인은 보통 자신의 육체 안에 갇혀 있다. 지금 여기에서

내 몸으로 지각하는 것만이 내 경험의 전부이다.

과거는 기억으로만 떠올릴 수 있으며 미래는 아직 경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 즉 정신이상으로 보여지는 상태는

더이상 내 몸뚱아리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 혹은 여러 사람

내지 인류 전체가 다 나일 수 있다. 내 영혼은 때로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무생물체 속으로도 파고들 수 있으며 우주 전체,

그러니까 은하계의 차원까지 다 감싸 안는 그런 상태의 자기초월도

가능하다.

-----------------


정신분열의 두 가지 증상은

망상(Delusion)과 환각(Hallucination)이다.



망상 - 있지도 않은 사실을 상상하여 마치 사실인양 굳게 믿는 일

환각 - 실제로는 자극이나 대상이 없는데도 그것이 실재하는 듯이

          감각적으로 느끼거나 느꼈다고 생각하는 감각



이런 망상과 환각이라는 용어의 정의는 정상인의 눈으로

비추어진 것이다.

감각과 의식이 제한된 정상인은 비정상인의 초월상태를

그렇게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정상인이라도 어떤 신비적 종교적 체험에 들어가면

있지도 않는 향 냄새를 맡는다던지 천사의 찬양소리를 듣는다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던지 할 수 있다.

성경에도 예언자 사무엘은 어릴적에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스승의 음성으로 오해한적이 있다.



우주는 기계가 아니다. 유기적으로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것이다.




참고도서: 신과학 산책 - 김영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308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6
307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306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6
30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106
304 성백군 2008.05.18 105
303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302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301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5
300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299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298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5
29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05
296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5
295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4
294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04
293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04
292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291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104
290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