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4 13:42

사유(事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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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事由)


                                  이 월란



너는 아니

광염(狂炎)의 소나타는
이미 막을 내렸는데
피아니시모로 잦아든 텅빈 객석에
화염병같은 고통의 미립자들이
불을 지르고
함성을 지르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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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1810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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