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01:55

하늘을 바라보면

조회 수 23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늘을 바라보면 / 손영주



하늘은 바라만 봐도
편안해지는
내 마음의 고향 같다

저 하늘만큼은
영원히 존재하겠지

그곳 어딘가에
백향목과 우슬초로 정화된
성결한 시 한 편 걸어두고 싶다

정욕과 안목으로 얼룩진
절제되지 못한 슬픔이
무심코 바라보는
하늘 저만큼 어디쯤엔가

상하고 고달픈 심령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마음의 꽃밭으로
나의 시 한 편 걸어두고 싶다

욕심도 없고 원망도 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가득 넘치는
저 하늘 어딘가에

진정 삶의 가치를
행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참된 기쁨의 시 한 편을
언제까지나 걸어두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8 파도 강민경 2019.07.23 82
827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6
826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5
825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824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823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5
822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89
821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77
820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05
819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95
818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3
817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5
816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2
815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3
814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77
813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66
812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6
811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3
810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2
809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