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7 11:52

열병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열병



             유성룡




당신 두 마디의 말은
내 마음을 깡그리
사로잡아 가둔다.

내 가슴은
화산이 끌어 터지듯이
용솟음치며 넘치고 있다.

평소의 참을성을 잊고
심장을 두드리는
성급한 당신에게
내 마음을 열어 보여도,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의미를 찾지 못하는
내 두뇌의 한계
한 여름 음지의 이끼처럼 새파란
창가에 가득한 내 입김

무엇으로 그려 볼까,
아득히 보이는
김 서린 저 창에...

  1. 내가 세상의 문이다

    Date2014.10.12 Category By강민경 Views171
    Read More
  2. 바람의 면류관

    Date2017.06.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1
    Read More
  3. 초여름 / 성백군

    Date2017.06.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4.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1
    Read More
  5. 여름 낙화 / 성백군

    Date2019.08.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6. 바다의 눈

    Date2019.08.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71
    Read More
  7. 귀중한 것들 / 김원각

    Date2021.03.07 Category By泌縡 Views171
    Read More
  8. 이제 서야 / 천숙녀

    Date2021.04.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1
    Read More
  9. 위로慰勞 / 천숙녀

    Date2021.10.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1
    Read More
  10. 광야(廣野) / 성백군

    Date2023.12.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11. 무서운 빗방울들이

    Date2005.10.16 By서 량 Views170
    Read More
  12. 고향보감(故鄕寶鑑)

    Date2005.11.23 By유성룡 Views170
    Read More
  13. 어머님의 불꽃

    Date2006.03.14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14. 시인이여 초연하라

    Date2006.04.08 By손홍집 Views170
    Read More
  15. 진달래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16. 방향

    Date2007.08.05 By유성룡 Views170
    Read More
  17. 돈다 (동시)

    Date2012.05.30 By박성춘 Views170
    Read More
  18. 숙면(熟眠)

    Date2014.11.04 Category By강민경 Views170
    Read More
  19. 초고속 사랑 / 성백군

    Date2015.04.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20. 황홀한 춤

    Date2016.02.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