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9:10

갈등

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물 여덥해 늘어난 주름살
고향 인심같은 정으로 채운다

거리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사람들에
외로움 덜어 시골 동내같이 주고 받는
눈 인사 풋풋함으로 녹여

풀벌레 계절 앓는 황토 흙내 대신
바다 냄새에 젖어 짠내 친근한 하와이
고향마을 개울가에서 깨북장구 친구들과
놀던곳 같은 길들여진 요즈음

나이들어 다 놓고 떠나 볼까
사랑하는 아이들이 손짓하는
설익은 저 본토 땅 어디로 !
풀기 졸아든 두손 보며
밑둥을 차오르는 두 마음

이국에서 멀어만 가는 고향 하늘
을 어찌해야 좋을까
타향은 그곳도 타향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7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1786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90
1785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62
1784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94
1783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45
178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94
1781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198
178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8
1779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44
1778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97
1777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02
177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25
1775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65
1774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58
1773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02
1772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00
1771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194
1770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84
1769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0
1768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98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