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9:10

갈등

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물 여덥해 늘어난 주름살
고향 인심같은 정으로 채운다

거리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사람들에
외로움 덜어 시골 동내같이 주고 받는
눈 인사 풋풋함으로 녹여

풀벌레 계절 앓는 황토 흙내 대신
바다 냄새에 젖어 짠내 친근한 하와이
고향마을 개울가에서 깨북장구 친구들과
놀던곳 같은 길들여진 요즈음

나이들어 다 놓고 떠나 볼까
사랑하는 아이들이 손짓하는
설익은 저 본토 땅 어디로 !
풀기 졸아든 두손 보며
밑둥을 차오르는 두 마음

이국에서 멀어만 가는 고향 하늘
을 어찌해야 좋을까
타향은 그곳도 타향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388
844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49
843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34
84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279
841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275
84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63
839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61
838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70
837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06
836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60
8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04
834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16
8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75
832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35
831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75
83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387
829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42
828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65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68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26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