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9:10

갈등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물 여덥해 늘어난 주름살
고향 인심같은 정으로 채운다

거리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사람들에
외로움 덜어 시골 동내같이 주고 받는
눈 인사 풋풋함으로 녹여

풀벌레 계절 앓는 황토 흙내 대신
바다 냄새에 젖어 짠내 친근한 하와이
고향마을 개울가에서 깨북장구 친구들과
놀던곳 같은 길들여진 요즈음

나이들어 다 놓고 떠나 볼까
사랑하는 아이들이 손짓하는
설익은 저 본토 땅 어디로 !
풀기 졸아든 두손 보며
밑둥을 차오르는 두 마음

이국에서 멀어만 가는 고향 하늘
을 어찌해야 좋을까
타향은 그곳도 타향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갈등 강민경 2008.03.28 222
467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60
466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3
465 열병 유성룡 2008.03.27 170
464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3.26 443
463 방귀의 화장실 박성춘 2008.03.25 366
462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461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460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459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458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457 원죄 이월란 2008.03.21 187
456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75
455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3
454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349
453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452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451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4
450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6
449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27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