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십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십니다
제몸 던져 비가 내려 오십니다
산에도
들에도
세상 가득 채워
씻으며 씻으며
밑으로 밑으로만 흐르더니
낮아져서 낮아져서
가장 낮은 곳
비웅덩이는
가장 높은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십니다
제몸 던져 비가 내려 오십니다
산에도
들에도
세상 가득 채워
씻으며 씻으며
밑으로 밑으로만 흐르더니
낮아져서 낮아져서
가장 낮은 곳
비웅덩이는
가장 높은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철새 떼처럼
왜 화부터 내지요
묵정밭 / 천숙녀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천국 방언
독도-별 / 천숙녀
봄, 낙화 / 성백군
공통 분모
백사장에서
봄소식 정용진 시인
폴짝폴짝 들락날락
마지막 잎새 / 성백군
8월은
촛불민심
이름
개망초 꽃이 나에게
원죄
담보擔保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