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20:08

겸손

조회 수 145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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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십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십니다
제몸 던져 비가 내려 오십니다

산에도
들에도
세상 가득 채워

씻으며 씻으며
밑으로 밑으로만 흐르더니
낮아져서 낮아져서

가장 낮은 곳
비웅덩이는
가장 높은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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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7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1786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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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45
178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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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8
1779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44
1778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97
1777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02
177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25
1775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65
1774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58
1773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02
1772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00
1771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195
1770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84
1769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0
1768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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