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59

춤추는 노을

조회 수 1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5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5
2004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4
2003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2002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17
2001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4
2000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56
1999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1998 거울 유성룡 2006.04.08 172
1997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80
1996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97
1995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18
1994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56
1993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41
1992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06
1991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1990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1989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988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18
1987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09
1986 검증 김사빈 2008.02.25 18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