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13:15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 ?
    son,yongsang 2018.03.16 08:04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우리 늘그니 인생 같네요! ㅎㅎ. 건강 빕니다.
  • ?
    하늘호수 2018.03.21 03:51
    손 작가님, 그동안 잘 계시지요?
    부도 명예도 세상만사가 다 그렇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6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4
985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984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4
983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4
982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64
981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980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979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978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3
977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63
976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975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2
974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62
973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2
97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71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2
970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62
969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2
968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62
967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