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30 21:41

밤 과 등불

조회 수 11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嫩)길
하나 하나 지우는 어둠에
부름받은 눈동자 같이
높, 낮이로 일렁이는 등불

어둠 익어가는
이야기 꽃으로 피면

보이지않고, 들을수없고
알수없는 밀어(謐語)속에
쌓이는 부활의 환청인듯

험산이든, 야산이든
마다않고 달려나와
명리도, 부귀도, 탁탁 털어버려
사랑만으로 하나 된
밤과 등불의 화해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리고, 아이들 숨소리 닮아
잔잔한 평화가 물결을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22
643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22
642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1
641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21
640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1
639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21
638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1
637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21
636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635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1
634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1
633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21
63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21
631 세월 Gus 2008.06.08 120
630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20
629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0
628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0
627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0
626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0
625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0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