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3 07:32

짝사랑

조회 수 60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린 정자나무
담장 밖 길가에서 크는 내내
담 안이 참 궁금 했어요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할지
앞을 가리는 높은 담장이
원망 스럽던 어느 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정원에
나무들 꽃들 환한 미소며
아장 아장 걸음마 배우는 아기에
활짝 피는 엄마의 웃음, 그 한 자락에

어제까지의 외롬 봄눈 녹듯 사라져
월담을 하고 말았는데
마음은 급하고 몸은 굼떠
사랑을 고백 하기도 전
정원주에게 들켜서 팔 다리 꺾여
쫓겨난 천둥 번개 뇌성 벼락 랑뢰에

서리 서리 맺힌 서슴없는
내 사랑 언제 알아줄까
바람결 타 내리며 몸 불린 가시
끝 어르고 달랩니다

  1. 지상에 숟가락 하나

    Date2012.01.10 By김우영 Views553
    Read More
  2. 지식인의 말

    Date2007.09.28 By안경라 Views472
    Read More
  3.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Date2005.11.11 By이승하 Views680
    Read More
  4. 지우개 / 천숙녀

    Date2021.10.2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85
    Read More
  5. 지워질까 / 천숙녀

    Date2022.02.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2
    Read More
  6. 지음

    Date2021.08.09 Category By유진왕 Views107
    Read More
  7. 지팡이 / 성백군

    Date2019.04.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1
    Read More
  8. 진달래

    Date2006.04.22 By강민경 Views270
    Read More
  9. 진달래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172
    Read More
  10. 진리

    Date2011.09.01 By김우영 Views356
    Read More
  11. 진실게임 2

    Date2008.04.27 By이월란 Views175
    Read More
  12.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Date2017.04.25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63
    Read More
  13. 진짜 부자 / 성백군

    Date2021.1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14. 진짜 촛불

    Date2014.08.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1
    Read More
  15. 질투

    Date2008.02.27 By이월란 Views97
    Read More
  16. 집으로 가는 길

    Date2007.04.20 By배미순 Views246
    Read More
  17.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Date2011.05.10 By황숙진 Views726
    Read More
  18. 집이란 내겐

    Date2022.06.03 Category By유진왕 Views139
    Read More
  19. 짓밟히더니 / 천숙녀

    Date2021.06.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8
    Read More
  20. 짝사랑

    Date2009.05.13 By강민경 Views6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