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1 20:52

버팀목과 호박넝쿨

조회 수 19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슬적 기대었더니
살자고 달라붙는 호박넝쿨
이제는 꽃피우고 살만한것 같아서
떠나려 하였더니
무조건 따라 나선다

세월이 무엇인지
그동안 들은 정
머뭇거리다 보니
버팀목 여기저기 애호박 주렁주렁

사는게 별것인가
정들면 살아지고
살다보니 사랑도 하게 되는것을

버팀목과 호박넝쿨이
일을 벌리다가
땅위에 나딩군다

멀건 대낮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6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29
565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30
564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94
563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78
562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192
561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0
560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7
559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84
55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93
557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19
556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71
555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15
554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28
553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552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551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06
55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9
549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5
548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2
54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93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