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1 20:52

버팀목과 호박넝쿨

조회 수 19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슬적 기대었더니
살자고 달라붙는 호박넝쿨
이제는 꽃피우고 살만한것 같아서
떠나려 하였더니
무조건 따라 나선다

세월이 무엇인지
그동안 들은 정
머뭇거리다 보니
버팀목 여기저기 애호박 주렁주렁

사는게 별것인가
정들면 살아지고
살다보니 사랑도 하게 되는것을

버팀목과 호박넝쿨이
일을 벌리다가
땅위에 나딩군다

멀건 대낮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9
987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6
986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3
985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01
984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3
983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5
982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2
981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19
980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6
979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39
978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8
977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6
976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88
975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974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2
973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2
972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3
971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3
970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0
969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0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