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1 20:52

버팀목과 호박넝쿨

조회 수 19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슬적 기대었더니
살자고 달라붙는 호박넝쿨
이제는 꽃피우고 살만한것 같아서
떠나려 하였더니
무조건 따라 나선다

세월이 무엇인지
그동안 들은 정
머뭇거리다 보니
버팀목 여기저기 애호박 주렁주렁

사는게 별것인가
정들면 살아지고
살다보니 사랑도 하게 되는것을

버팀목과 호박넝쿨이
일을 벌리다가
땅위에 나딩군다

멀건 대낮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5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77
»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7
1723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212
1722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1
1721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0
1720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26
1719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1718 고백 강민경 2008.11.21 230
1717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99
1716 배꼽시계 강민경 2008.12.20 361
1715 그대 가슴에 강민경 2009.01.06 219
1714 선인장에 새긴 연서 성백군 2009.01.09 346
1713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89
1712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5
1711 가장 먼 곳의 지름길 file 박성춘 2009.01.22 200
1710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1709 열쇠 백남규 2009.01.28 84
1708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262
1707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69
1706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55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