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 07:13

혼자 남은날의 오후

조회 수 21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막 강산이 따로없다
휑등그르 텅 비인 공간
이방 저방 문열어
누군가와 대화가 그립다

전화기 들었다 놓았다
안절 부절 들뜨인
묵은 침묵의 목소리에
쌓이는 공포

강아지가 짖는 소리만으로도
질겁하는 소심한
혼자 남은날의 오후

홀로왔다 홀로가는 길을
스스로 깨우고 닦아
혼자이고 싶던 배부른
어제를 털어낸다

내가 살아있다, 지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6 장 마 천일칠 2005.01.11 282
2225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54
2224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13
2223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73
2222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20
2221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198
2220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27
2219 봄 볕 천일칠 2005.01.31 277
2218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48
2217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17
2216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20
2215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64
2214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02
2213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43
2212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44
2211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27
2210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199
2209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50
2208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36
2207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