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 07:13

혼자 남은날의 오후

조회 수 21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막 강산이 따로없다
휑등그르 텅 비인 공간
이방 저방 문열어
누군가와 대화가 그립다

전화기 들었다 놓았다
안절 부절 들뜨인
묵은 침묵의 목소리에
쌓이는 공포

강아지가 짖는 소리만으로도
질겁하는 소심한
혼자 남은날의 오후

홀로왔다 홀로가는 길을
스스로 깨우고 닦아
혼자이고 싶던 배부른
어제를 털어낸다

내가 살아있다, 지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7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0
586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280
585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80
584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0
583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81
582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2006.05.27 281
581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1
580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81
579 수필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son,yongsang 2016.02.14 281
578 손님 강민경 2005.12.20 282
577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576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282
575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2
574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83
573 회상 강민경 2005.09.05 283
572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3
571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83
570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84
569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84
568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4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