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37

해는 저물고

조회 수 14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결국
부서질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불어오는 해풍에 밀려
견디지 못하고 내닫다가
하얗게 산화하는 파도와

언젠가는
허물어질줄 알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온 몸으로 물매 맞으면서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자리 지키는 절벽

해는 저물고

어둠이 이들의 아픔을 덮어주려고
언덕을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별들이 이들의 원성을 다독이려고
하늘에서 내려 옵니다

거기 강아지풀 몇 개
절벽 틈에 끼어
감사기도 드립니다

  1. 겨울비 / 성백군

    Date2022.0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4
    Read More
  2.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Date2022.01.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4
    Read More
  3. 세상 인심

    Date2013.04.10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4. 뜨는 해, 지는 해

    Date2017.0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5. 석양빛

    Date2017.07.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Date2020.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3
    Read More
  7. 왜 화부터 내지요

    Date2019.1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8.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Date2021.01.01 Category By泌縡 Views153
    Read More
  9. 천국 방언

    Date2021.07.15 Category By유진왕 Views153
    Read More
  10.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Date2022.01.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3
    Read More
  11. Date2006.04.10 By성백군 Views152
    Read More
  12. 봄은 오려나

    Date2008.02.08 By유성룡 Views152
    Read More
  13. 저, 억새들이

    Date2008.11.20 By성백군 Views152
    Read More
  14. 봄소식 정용진 시인

    Date2021.02.23 Category Bychongyongchin Views152
    Read More
  15. 도예가 / 천숙녀

    Date2021.06.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2
    Read More
  16. 촛불민심

    Date2016.12.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2
    Read More
  17. 황혼에 핀꽃

    Date2018.01.04 Category By강민경 Views152
    Read More
  18. 가슴으로 찍은 사진

    Date2018.10.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52
    Read More
  19. 나무 뿌리를 보는데

    Date2018.10.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2
    Read More
  20. 인연

    Date2019.03.22 Category수필 By작은나무 Views1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