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47

바람의 생명

조회 수 16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좌로 가다가 우로 가다가
나뭇잎은 아니라고
도리도리 합니다

몸이 없으니 가지를 빌리고
입이 없으니 감정으로 부딛쳐서
소리를 냅니다

줄기를 타고 들어가서
뿌리를 내리게하고
시시때때로 목청을 높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 합니다

바람에도 생명이 있어
부딛기도하고 외치기도 하면서
만나는 것들마다 흔적을 남기며
제 사는 모습 보여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7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187
1006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0
1005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67
1004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5
1003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7
1002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16
1001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1000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56
999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28
998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285
997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3
996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297
995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35
994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98
993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77
992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01
991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43
990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6
989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395
98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