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0:52

,혼자 라는것

조회 수 69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메리아 꽃향에 끌려
공원 같은 산행에 들자마자
빨간 불을 켜는 허리 통증
일찌감치
허공에 부려진 새가 되라 합니다

어제,오늘를 오르 내리는 동안
볼이 미어지도록 햇살 오물 거리는
뭉치 꽃 망울 사이사이에서
먼저 벙근 한송이 꽃과
머릿 깃 빨간 카나리아 새와
동아리 되는데

산 그림자가 시샘하듯 어스름
펄럭이며 등 떠미는 성화에
산,바람 감싸줄 차 열쇠마저
챙기지 않은 다급함이라니

한몸 이라던 그, 이도 멀고
혼자가 아닌 기다림도 낮설어
바람 마주치는 섧은 잔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2
128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30
127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3
126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11
125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88
124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71
123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2
122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31
12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305
120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81
119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492
118 회상 강민경 2005.09.05 302
117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45
116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213
115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114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70
113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56
112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81
111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90
110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58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